1. 특징과 용도
은방울꽃은 빗자루와(아스파라거스와)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유라시아 대륙,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에도 분포합니다. 서늘한 지역 산지의 숲속에서 자랍니다. 특징으로는 뿌리줄기가 길게 가로로 뻗고 있으며 잎은 2~3개로 타원형 이거나 긴 타원형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대표적으로 흰색이지만 연보라색, 연핑크 색도 있습니다,
5월경이 되면 꽃줄기 끝에 밑으로 늘어져 방울방울 꽃이 피는데 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꽃 모양은 종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윗부분은 6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향기는 사과와 레몬 같은 은은한 향을 지녔고 외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기릅니다. 아름다운 종 모양의 청초함을 지닌 이 꽃은 관상식물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용도로는 꽃이 아름다워 순백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신부들의 부케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종이 달라 가격 차이도 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보면 신부들의 부케로 고가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고급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한방에서는 뿌리를 비롯한 전초가 강심, 이뇨의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심장병에 유효한 성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꽃과 뿌리, 줄기, 잎, 열매에 맹독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과 고양이, 개에게 매우 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글리코사이드와 사포닌이 포함되어 있는데 섭취 시 구토나 현기증, 심박수 변화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접촉 시 자극을 유발합니다. 전체적으로 위험하며, 열매와 뿌리 부분을 더 조심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섭취한 경우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며, 심장 마비 및 호흡기 문제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히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2. 꽃말과 상징
꽃말은 Convallaria는 convallis(골짜기)와 leirion(백합)의 라틴어 합성어로 산골짜기의 백합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청아함을 상징하고 있으며 꽃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또 꽃 모양이 종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종은 ‘기쁜 소식’을 상징합니다. 꽃말이 ‘행복이 온다’, ‘순결’, ‘희망’, ‘다시 찾은 행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은방울꽃이 피는 5월에 사랑하는 사람 또는 가까운 친구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은방울꽃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핀란드와 스웨덴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3. 재배법 및 번식 방법
은방울꽃의 재배법은 시원하고 적당히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물은 매주 주어야 하며 배수가 잘되고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낙엽수림 주변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보아 야외 재배에 적합합니다. 햇빛이 강하게 노출되는 곳이나 너무 음지인 곳은 재배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반 그늘진 곳이 좋다고 합니다.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가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봄이 되면 싹이 돋습니다. 그리고 4월에서 5월 사이에 꽃을 피웁니다.
추위에 강해서 야외 정원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은방울꽃은 성장기 동안 영양 비료를 2주마다 지원해 주어서 뿌리, 잎, 꽃이 풍부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비료의 농도를 반으로 줄이고 토양의 수분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비료를 고르게 분포시키고 잎은 접촉을 피하시면 됩니다.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가지치기(죽은 잎이나, 상처 난 잎은 제거)는 이른 봄에서 늦은 봄까지 해주어 성장을 촉진 시키도록 합니다. 꽃이 지고 난 후에는 자생 씨앗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꽃자루를 잘라 줍니다. 꽃의 밀집한 덩어리를 가지치기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공기 순환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2~3년마다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넓은 화분에 옮겨 심도록 합니다. 다시 심은 후에도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직사광선을 피하여 그늘진 곳에 두어야 좋습니다.
번식 방법은 뿌리와 줄기 군집을 여러 개의 잎과 함께 조심히 분리한 후 촉촉한 토양에 심으세요. 원래 심었던 곳과 유사한 곳에서 번식시켜야 성공할 것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은방울꽃 키우기에 도전해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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